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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문제가 있는데도 불용예산은 왜…관리가 소홀했다” 질타

제주도의 CCTV유지보수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지 보수해야할 곳이 많은데도 관련 예산이 남았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는 11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 등을 상대로 ‘2012 회계연도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심사에서 현정화(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은 재난 예·경보시스템 유지관리비 불용사유에 대해 추궁했다.

 

현 의원은 “양 행정시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보면 실시간 영상 서비스 통해 상황을 보게 돼 있다. 영상위치 지점을 누르면 상황을 체크하게 돼 있다. 그런데 화질이 좋은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게다가 안 보이는 곳도 있다. 날씨가 화창한 날은 화질이 좋지만 비가 오면 카메라 렌즈에 빗방울 비춰 안 보인다. 지금 서귀포시만 들어가도 안 되는 곳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유지관리 비용으로 1억3000만원이 투입됐음에도 화질이 안 좋거나, 볼 수 없다. 태풍이 불 때면 나뭇가지에 가린다”며 “그런데 유지·관리비를 1억2200여만 원을 투입했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관리가 안 되고 있음에도, 유지·보수해야 할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지관리 비용 잔액이 2500여만 원이 남아 있다”며 “잔액이 남는다는 것은 완전하게 관리가 됐다는 것 아니냐? 그런데 문제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집행 잔액이 남았다는 것은 관리가 소홀했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김홍필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장은 “재난 예·경보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에 대해 1년 단위로 계약을 한다.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오기 전에 유지관리 업체와 확인해서 개선조치 하겠다”며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지관리 업체나 공무원이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자동강우량시스템 48개소, 자동음성통보시스템 172개소, 월파감시용 CCTV 10개소, 재난상황관제시스템 1식 등 모두 230개소가 있다.

 

특히 CCTV가 설치된 지역에 대해서는 제주도 소방방재본부, 제주시·서귀포시 재난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볼 수 있게 돼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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