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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내일포럼, 21일 개소식 갖고 제주발 ‘안풍(安風) 재점화’ 나서
安 싱크탱크 장하성, “제주에도 정책을 정치로 가져갈 인재 나와야”

 

'안철수의 제주사람들'이 ‘안풍(安風)’의 재점화에 나섰다.

 

내년 지방선거를 11개 월 여를 남겨둔 시점에서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여부와 맞물려 본격적 행보가 시작됐다.

 

안철수 의원의 제주 지지자들의 모임인 ‘제주내일포럼’(공동대표 양길현·허경자)이 21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예스빌딩 2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엔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소장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초청 강연도 있었다.

 

양길현·허경자 공동대표와 장하성 고려대 교수, 이유근 전 한마음병원장, 노상준 서귀포자원봉사센터장, 부영주 전 제주일보 논설위원, 손영희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강문규 한라산생태연구소장, 이종우 전 남군의회 의장, 김대경 대경엔지니어링 대표, 장명선 하나호텔 총지배인, 김정윤 전 어린이재단 제주지부장, 김미열·고창훈·황용철·강봉수·신용인 제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길현 공동대표는 인사말를 통해 “올해 한 5개월 준비했다. 앞으로 남은 5개월이 12월까지고, 남은 5개월이 지방선거다. 남은 5개월 간 이 사무실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을 해야 한다”며 “제주도에 새로운 비전과 인물로 새로운 도정 만드는데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무실을 여는 것은 지방선거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민주평화라는 커다란 화두가 담긴 공동체 를 만드는 것”이라며 “합리적인 보수, 온건한 진보, 균형감각을 가진 중도 삼박자가 맞춰서 가는 게 안철수의 흐름에 가장 큰 밑바탕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안 정치세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유근 전 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45%의 지지를 가진 사람이 5%의 지지를 가진 사람에게 흔쾌히 양보를 하는 것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런 식으로 자기희생이 필요하다. 우리나라가 정치가 잘 되면 세계에서 제일가는 나라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방에서부터 바뀌어야 한다. 포럼이 도민들의 의식을 바꾸는데 일조를 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장하성 정책네트워크 소장이 연단이 섰다.

 

장 소장은 “안 의원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고개 숙여 사과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와 안철수 현상은 다른 것이다. 지금의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한다면 안철수 현상은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전주에서 열린 시민 토론회에서의 말을 꺼냈다. 그는 “한 시민이 ‘그렇게 결단력이 없어 어떻게 정치를 하겠느냐’고 질문하자 안 의원은 내가 원하는 답을 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사회에서 나는 누구도 내리지 못한 결단을 내렸다. YS, DJ, 그 이전에 누구도 내가 앞서가고 있는 후보인데 정권교체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그보다 더 큰 결단을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누가 내렸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장 소장은 “예전에 뿌려놓은 씨를 지금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씨를 뿌려야 다음세대가 우리보다 더 나은 미래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 가능하다”며 “왜냐하면 안철수가 이끄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안철수 현상을) 주도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정책을 연구하는 곳이다. 정치와 정책은 상당한 거리가 있다”면서도 “정책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정책을 정치 현장으로 가지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도 그러한 제주의 미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좋은 분들이 나와야 한다”며 “마지막 이 말은 안 의원이 해야 할 말”이라고 안 의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제주내일포럼은 지난해 10월23일 발기인 대회를 거쳐 30일 창립했다. 그 동안 여러 활동과 함께 대선 당시에는 안철수 당시 후보와 함께 제주지역 현안과 민심 탐방에 나섰다.

 

올해 2월 19일 정기총회에서 양길현·허경자 공동대표를 선출하면서 2기 체제를 구축하고, 안 의원이 대선 후보 사퇴 후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최근에는 사무처장에 강철남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소장, 정책실장에 이영철 예스영어학원 원장, 대외협력실장에 송창윤 시민활동가, 사무처 팀장에 박진성 엠아이티학원 원장과 한도일 이도2동 연합청년회 부회장을 두고, 조직을 다시 개편해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체제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약 100명 정도가 포럼회원으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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