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후임 서귀포시장 공모에 나섰다.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사표를 제출한 지 4일만이다. 누가 우근민 제주지사의 낙점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자로 서귀포시 행정시장 개방형모집계획을 공고했다.
공고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원서접수는 3일부터 7일까지 이뤄진다.
지원 자격은 학위 기준으로 ▶박사학위 소지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이 10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인 자 ▶석사학위 이하 소지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이 13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인 자에 해당한다.
또 자격증 기준으로는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연구경력 10년 이상인 자로 5급 경력경쟁 임용 자격증 소지 후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인 자(기술사, 변호사, 변리사·공인회계사(경력4년 이상), 감정평가사·공인노무사·세무사(경력7년 이상), 직업상담사1급(경력10년 이상)가 해당된다.
경력기준으로는 공무원은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2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관련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3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에 해당한다. 민간 경력자는 ▶관련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연구한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예정 직위에 상응하는 부서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가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가 이뤄지면 다음 달 9일 서류전형을 통해 12일까지 적임자를 인사위원회에서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그러면 다음 날 도지사는 행정시장을 임명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장 후보로는 한동주 수출진흥본부장과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 강기권 제주컨벤션센터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한 본부장의 경우 본인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후문이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