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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공 원장, 1일 취임…“연구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주겠다”

신임 공영민(59) 제주발전연구원장이 “연구결과에 따라 연구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성과제 도입을 밝혔다.

 

공연민 제8대 제주발전연구원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공 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발전연구원 이사장인 우근민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공 원장은 취임사에서 “33년간의 공직생활과정에서 쌓아온 중앙의 인맥과 많은 경험은 매미가 오랜 기간 땅속에서 보낸 시간”이라며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제주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지금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기획관리실장이라는 중책에 이어 제주 발전을 위해 다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저에게 더 큰 책임이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 원장은 이어 “발전연구원이 제주발전을 위해 한 획을 그어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연구, 수요자 중심의 현장 연구, 내부역량의 지속적인 쇄신 등과 관련해서 더 큰 변화와 성과를 내야한다. 도민들이 발전연구원이 있어 든든하고 행복해 하는 그런 연구원으로 거듭 나야 된다는 요구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내·외의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제주도 싱크탱크로서의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제주도가 나갈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창조적 리더(Creative Leader)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특히 “지역의 싱크탱크를 넘어 국내 일류, 더 나아가 동아시아 최고의 지역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정책연구의 방향을 현실과 미래 비전에 맞게 제시하겠다. 현안문제에 대한 전략기획 TF팀의 적극적 운영 등을 통해 현안 대응력을 강화하는 연구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기존 연구 분야의 연구역량 강화와 함께 국내·외 환경변화와 제주의 여건을 고려한 연구수요, 선제적 대안 제시의 강화를 위한 연구 인력을 확충하겠다”며 “연구원의 기획·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연구기획팀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겠다. 연구원간 협업정신에 기초한 융·복합 연구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연구결과에 대한 평가 시스템을 재정비해 성과가 높은 연구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연구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다”며 성과제 도입을 시사했다.

 

그는 “2015년까지 총 100억 원의 발전기금이 조성된다면 발전연구원이 더욱 창의적으로 연구역량을 발휘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발전기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안정적인 도의 출연금 지원 및 기금 운영의 효율화 등을 통해 연구원 재정을 튼튼한 구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공 원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조사관,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한성대 대학원(정책학 박사),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사회복지학 석사)을 졸업했다. 지난 2010년 제주도로 전입, 지식경제국장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기획관리실장직을 수행해 왔다.

 

공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7월말까지 3년이며, 대우는 차관급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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