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12일 농산물 저장창고에 들어가 브로콜리 등을 훔친 혐의로 농산물 유통센터 직원 임모(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20일 밤 8시30분께 제주시내 농산물 보관창고에 들어가 브로콜리100kg과 저울 1점, 포장상자 30점 등 시가 28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훔친 브로콜리를 자신이 일하는 농산물유통센터 거래처에 보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7일에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밭 2145㎡(650평)에서 키우던 시가 600만원 상당의 무 20톤을 인근 농장주가 작업인부들을 시켜 훔치는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