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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신선농산물의 안정적인 운송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해상을 이용한 시범 출하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대한항공에 의존하면서 발생했던 항공 운송난을 원천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11일부터 내년 신선농산물이 본격 출하하기 전까지 2~3회에 걸쳐 ‘신선농산물 물류개선 해상운송 출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10일 산지 수확 단계에서부터 11일 오전과 오후 선박편을 이용해 1차 시범출하가 이뤄진다.

 

1차 해상운송 시범출하는 저온수송차량에 적재해 기존 운항중인 항로를 이용해 완도나 목포 등 육지까지 간 뒤 차량으로 서울까지 가게 된다. 해상 노선은 제주항에서 오전 8시20분과 오후 5시에 출항해 각각 완도항과 목포항을 거치게 된다.

 

품목은 그동안 전량 항공으로 수송하고 있는 깐쪽파, 잎마늘, 취나물, 유채나물 등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농협과 한국수확 후 관리협회, 제주발전연구원 등 전문기관, 생산농가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시장에서 기존 항공운송과 해상운송에 의한 품질과 가격을 비교 분석해 유통비용 절감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서울 가락시장 현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매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운송시범출하 사업에 대한 평가도 갖는다.

 

이를 통해 품목별로 수확 후 관리, 예냉 온도, 수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 등 저온운송체계를 갖출 수 있는 물류개선 방안에 대한 문제점을 과정별로 발굴하게 된다. 또 해결방안을 전문가와 협의한 후 ‘품목별 표준 매뉴얼’을 개발, 향후 해상운송 비율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은 11만7549톤으로 48%인 5만5927톤은 항공으로, 52%인 6만1622톤은 해상으로 출하가 되고 있다. 깐쪽파, 잎마늘, 유채나물 등 6개 품목 2만590톤은 전량 항공운송으로 출하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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