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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교수 연구실 문이 밤 사이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3일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양모 교수 연구실의 출입문이 둔기로 파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중이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23일 오전 출근을 해보니 양 교수 연구실 문 상단 부분이 망치로 보이는 둔기로 여러차례 내리찍혀  부서져 있는 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 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누군가 문은 파손했으나 연구실 안으로 침입은 하지 않았다”며 “만약 침입 했다면 사설 경비업체에 신호가 전달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22일 연구실 복도에 있는 CCTV분석 결과 오후 9시 30분 쯤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용의자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대는 지난 18일에도 수의학과 3학년 김모씨가 담당교수의 연구실에 침입, 시험지를 빼돌려 성적을 올렸지만 교수가 설치한 CCTV에 덜미가 잡힌 바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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