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가 제주 전역을 산업 거점으로 재편하는 ‘다극형 경제 구조’ 구축 구상을 내놨다.
문성유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형 혁신기업 200개 육성’과 ‘지역별 산업 거점 고도화’를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문 후보는 “지금의 제주 경제는 특정 지역과 산업에 의존하는 구조”라며 “제주 전역을 연결하는 다극화된 산업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특히 기존의 소액 분산형 기업 지원 정책이 성과 창출에 한계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제주투자청을 신설해 혁신기업 200개를 선정하고 투자·규제 특례·행정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산업 육성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한 남부권은 강정 크루즈 터미널과 제주해군기지 등 지정학적 여건을 활용해 식자재 산업과 군수 MRO(유지·보수·정비) 산업, 해양레저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시를 포함한 북부권은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테크 창업과 디지털·ICT 산업, 글로벌 마이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동·서부 읍·면 지역은 1차 산업에 첨단 가공 기술을 결합한 푸드바이오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형 농어촌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 같은 산업 구조 개편을 통해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제주 GDP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며 “관광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제조·정비·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 축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전역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며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경제 영토 확장을 통해 제주 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