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장에 최은순 서기관이 임용됐다. 여성으로선 첫 지방 병무청장 기록이다.
병무청은 제주지방병무청장에 최은순(여.57) 서기관을 임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청장은 1974년 9급 공채로 충청남도지방병무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병무청 최초 여성 지방병무청장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최 청장은 충북지방병무청 소집과장, 본청 인사담당, 규제개혁법무담당, 병역공개과장 등 지방청과 본청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병무행정전문가로 인정받아 왔다.
최 청장은 “지방병무청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