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안성수 교수가 ‘수필과 비평’이 주관하는 제19회 신곡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수필평론집 ‘한국현대수필의 구조와 미학’이다.
신곡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안 교수의 저서는 그 제목에서 암시하고 있듯이 한국 현대수필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그 구조와 미학을 밝혀보려는 저작이라고 할수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 학계에서는 수필에 대한 이론을 정립한 예가 드물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 저서에서는 소설 이론을 빌려 분석할 수 있는 이론의 토대를 세웠고, 한국 현대수필 중에서 무게 있는 작품을 선택해서 치밀하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수상작 선정배경을 설명다.
신곡문학상은 지난해 작고한 수필가 라대곤 선생이 1995년 제정해 ‘수필과 비평’에서 주관하는 상이다. ‘신곡’은 라대곤 선생의 호다.
시상식은 18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수필문학세미나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