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최근 불거진 한국사 교과서 논쟁과 관련, ”이념과 정치적 입장이 아닌 교육적인 입장에서 풀어 가야한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 장관은 13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전국교육장협의회 동계연수 특강 도중 이같이 말했다.
서 장관은 "진보와 보수 각각의 이념과 정치적 입장에서 쟁점화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 문제인 만큼 교육적인 입장에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최근 3년간 교과서 수정 건수가 2만2000건에 이르고 있다"며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서 장관은 "교과서에 대해 국정으로 할 것인지 검정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교육계, 학계, 국민 모두의 의견을 수렴, 교육적 차원에서 공론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