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의료재단(제주한라병원)이 다년간 준비 끝에 설립한 메디컬리조트 ‘The WE’는 호텔과 병원을 결합하고, 자연적 요소(물, 공기, 산림 등)와 메디컬을 융·복합한 시설이다.

‘The WE’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휴양과 의료를 원하는 해외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청정제주의 대표적 천연자원인 물을 이용한 메디컬 스파(Medical Spa)와 천연림을 이용한 산림테라피 등 제주의 특성을 활용한 자연치료요법으로 청정한 기운으로 일상에 복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The WE’는 개원에 앞서 23일과 24일 양일간 국내는 물론 중국, 몽골, 러시아, 미국 등 5개국 의료관광 관련 기관 대표 등 16명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타겟국가의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휴양와 의료의 결합된 의료서비스 시스템 등을 소개, 향후 병원 의료서비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WE호텔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해당 기관과 실질적인 업무 협력방안 등을 협의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지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나라는 러시아, 중국, 몽골, 미국 등 4개국 14개 의료관광관련 기관의 대표와 국내 에이전트 대표 등이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첫날 제주문화 및 전통음식에 대한 체험 기회를 가졌고, 둘째 날 메디컬리조트의 프로그램 소개를 듣고 다양한 내용으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내부의 시설을 둘러보며 메디컬 스파와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메디컬리조트 시설들을 둘러본 참가자들은 만족감을 표하면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을 다짐했다.

또 사업설명회 기간 중 중국 수이의료항쇠노국제그룹과 의료관광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과는 별도의 의료사업에 대한 미팅을 하였으며 몽골 국가 차원의 지원과 함께 차기 미팅에는 의료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채결하기로 약속했다.

김성수 ‘The WE’ 대표(제주한라병원장)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끝에 마침내 개관을 앞두고 국내외 해외환자 유치가능 기관 대표들을 모신 가운데 첫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메디컬리조트 ‘The WE’는 현대인들에게 고향과 같은 편안함과 아늑함으로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