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3일 “탐라문화권 정립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2일 저녁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한 탐라입춘굿 놀이 전야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3일 에도 제주목관아 일대를 찾아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탐라입춘굿 놀이에도 동참했다.
고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다운 가치를 재발견하는 일은 제주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토대이며 입춘굿 놀이 역시 계승 발전시켜야 할 제주의 중요한 문화 중 하나”라면서 “제주의 문화 원형을 지켜나가고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 전 위원장은 특히 “탐라문화권 정립사업의 경우 문화재 보수사업 등으로 한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면서 “탐라문화권 정립사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 전위원장은 4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체제에 돌입한다.
고 전 위원장은 제주시 법원 사거리 인근에 예비후보자 사무실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