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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적 좋아지며 상장요건 충족, 올해 하반기 주관사 선정

 

제주도가 4.5%(50억원)의 지분을 갖고 있는 제주항공의 증시상장이 추진된다.

 

경제전문신문 <한국경제>는 4일 애경그룹이 내년 하반기에 핵심계열사인 제주항공을 상장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동안 적자를 지속해온 제주항공이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상장요건을 충족시킨데 따른 것이다.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출범 후 2010년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경그룹 등은 7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로 950억원을 수혈했다.

 

제주항공은 그러나 2011년부터 노선 확대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0%가 늘어난 6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전체로 매출 43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가량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한국경제신문>은 보도했다.

 

현재 제주항공의 자본금은 애경그룹 901억원, 제주도 50억원, 한국산업은행 100억원, 기타 49억원 등 1100억원이다.

 

도는 제주항공 설립 과정에서 50억원을 출자해 지분율이 25%에 이르렀지만, 그동안 제주항공이 수차례에 걸쳐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현재 지분율은 4.5%로 크게 줄었다.

 

제주항공의 상장이 추진될 경우 올해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할 전망이다. 상장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제주항공이 상장될 경우 시가총액은 6천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사례를 보면 저가항공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대략 15배 수준이 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순이익 280억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시가총액은 4200억원이 된다.

 

하지만 올해 영업실적과 향후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6천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장 당시의 국내외 증시 상황 등에 따라 상장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지금으로서는 가격추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제주항공의 증자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나 제주항공의 상장방침이 나옴에 따라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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