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를 콘텐츠화한 애니메이션 ‘응까소나타’가 오는 4월 MBC에서 방영된다.
제주대 창업지원단은 ‘제주 흑돼지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업 창업기업에 선정된 ㈜그리메(대표 신주영)가 애니메이션 ‘응까소나타’로 MBC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응까소나타’의 ‘응까’는 제주 흑돼지를 활용한 캐릭터다. 제주 감귤을 1만개를 먹으면 황금 똥을 싸는 특이한 설정이다. 황금을 찾는 해적(크렙선장)과 응까를 잡아 미인이 되고자 하는 마녀(스파게티)의 이야기를 담은 30분짜리 26부작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다.
‘응까소나타’는 제주테크노파크 2013년 IT/CT신기술 사업 일부 지원과 제주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던 중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신주영 그리메 대표는 2012년 제주 해녀를 캐릭터화한 SBS ‘아니엠몽니’의 라인PD 역할 후 직접 기획 한 ‘응까소나타’ 까지 MBC에 런칭하는 성과를 올렸다.
제주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응까소나타’가 제주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