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흐림동두천 12.0℃
  • 흐림강릉 9.5℃
  • 흐림서울 12.4℃
  • 대전 18.6℃
  • 흐림대구 21.6℃
  • 흐림울산 20.3℃
  • 광주 18.3℃
  • 흐림부산 18.3℃
  • 구름많음고창 17.8℃
  • 흐림제주 18.6℃
  • 맑음강화 10.4℃
  • 구름많음보은 18.4℃
  • 흐림금산 19.0℃
  • 구름많음강진군 18.9℃
  • 구름많음경주시 22.2℃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총선 출마 회견…"세계인과 함께하는 제주사랑 캠페인 펼칠 터"

부상일 한나라당 제주시 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1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 도당 당직자와 지지자 들이 대거 참석 했다.

 

부 위원장은 “보통시민과 조금 다른 ‘정당인’으로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정치라는 도로 위를 ‘무면허 운전’하고 있다. 좋았던 과거로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며 ‘리셋’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 위원장은 "압도적인 지지율로 시작한 이명박 정부 초기에 치러진 18대 총선의 분위기는 뼈를 깎는 쇄신이 없이 종말의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경고는 이제 심판으로 나갈 것 같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두렵다"고 했다.

 

그는 도당위원장으로서 제주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그의 노력을 '무면허 운전'에 빗대 열심히 노력했지만 도내 언론의 평가는 싸늘한 때가 많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부 위원장은 “제주 4·3사건 관련 예산을 비롯해 각종 국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힘겨운 노력을 했다”며 “서울 가락동농수산시장에 출하하는 제주산 월동 무의 컨테이너 하차 경매금지 조치를 유예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환경부로 넘어갔던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권을 제주로 환원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정 세력만이 자랑할 수 있는 제주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제주는 제주도민, 대한민국 국민, 세계인 모두 자랑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제주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문제, 세계의 문제도 이젠 제주의 문제로 고려돼야한다” “수출 1조달러를 달성하고 거시경제 지표가 외국에 비해 더 빨리 회복하고 있지만 서민경제 지표는 더 나빠졌다. 대한민국의 문제는 제주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금융위기 확대로 인한 자금경색의 문제나 한미FTA가 체결되고 발효를 앞두고 있는 세계의 문제도 제주에는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좋았던 모습을 모델로 삼고 논의 한다면 실패할 것”이라며 “과거 누렸던 호황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새롭게 정비하고 ‘리셋’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불거진 SNS의 등장에 기성 정치인들은 저항하고 있지만 결국 그것이 대세가 됐다”며 “새로운 매체를 통한 ‘새로운 직접민주주의’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신세대가 기성세대를 이기는 것이 지금까지 역사적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인과 함께하는 제주사랑 캠페인을 펼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며 “빈곤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키며, 종업원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통을 하며 장래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지속적 기업의 개념이 ‘리셋’의 모습을 구체화하는데 바탕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의 생활과 경제 환경에서 1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며 “새로운 제주로 ‘리셋’해 제주의 경쟁력으로 평가 받고 발전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제주에 부족한 2차 산업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부 위원장은“농업과 관광의 결합· 생명공학기술과 종자 시장의 결합은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이라며 “제주도가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어떻게 행사해야하는지 관련 법·제도를 신설하고 다듬어야 한다”며 “정치권과 도민은 그 집행을 지원하고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며 "극한투쟁이 있을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가 한나라당을 쇄신하는 쪽으로 가지 않는다면 정치인이기 이전에 국민과 함께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그는 "해경의 보충만으로 국토방위에 책임을 지고 있는 해군의 역할을 하기 힘들 것으로 본다"며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상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