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7시께 제주시 한립읍 귀덕초등학교 서쪽 200m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60대 노인이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승용차 운전자 장모(44)씨가 도로를 건너던 이모(67.여)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씨는 곧바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고 발생지점 인근에 횡단보도가 있는 점을 감안,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