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 강문봉, 김동만 총경이 37년의 경찰 생활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했다.
서귀포해경은 30일 오전 서귀포해양경찰서 3층 강당에서 동료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강 총경과 김 총경은 1974년 11월 순경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경찰서, 경비함, 파출소 등 일선현장에서 근하면서 국무총리 표창과 각 부처의 표창을 수상했다.
강문봉 총경은 "해경은 그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고비가 있을 때 마다 동료들과 함께 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만 앞으로 어디에 있든 해경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여인태 서장은 "37년간 일선현장에서 경찰업무를 수행하면서 수많은 사건과 국민의 편의를 위해 일하시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전하며 포상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