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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W 제주총회, 50여개국 참가 개막...27일까지 여성권한 강화 방안 논의

100여개 회원국을 거느린 전문직여성세계연맹(BPW)의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 27일 개막, 27일까지 총회 레이스를 이어간다.

 

BPW 한국연맹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와 제주도, KBS가 후원했다. ‘권한 강화된 여성이 비즈니스를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50여개국의 여성 전문가들이 여성 권한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프레다 미리클리스(Freda Miriklis) BPW 세계연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빅토르 위고는 ‘현실화된 아이디어보다 강력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며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는 세계를 바꾸는 원동력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여성 역량강화 로드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영사에 나선 이인실 BPW 한국연맹 회장은 “손님이 오기 전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한국 전통에 따라 BPW 회원을 맞을 준비를 했다”며 “한국 양성 평등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 연맹의 노력이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의 힘이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하고, 여성들이 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가 한국이 양성평등시대를 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제주 해녀는 험난한 바다에서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물질을 하고, 이를 통해 가족을 먹여 살렸다. 의인 김만덕의 나눔 정신 또한 지역 사회 발전의 힘이 되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강인하고 유능한 여성이 있는 제주에서 BPW세계대회 총회의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을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한국 대표 여성 CEO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김 회장은 "여성성에 대한 믿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명확한 비전이 여성의 성공을 위한 세 가지 요소"라며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한 새로운 시대다. 글로벌 차원에서 여성의 리더십은 권리가 아닌 의무가 됐다"고 조언했다.

 

 

총회 둘째 날인 24일엔 정부와 정책 관련 '위로부터의 선도'를 주제로 전체회의가 있으며, 25일에는 기업과 이사회, 무역 관련 '모든 차원에서 선도하기'를 주제로 총회가 지속된다.

 

26일엔 '공동체에서 선도하기'를 주제로 전체 회의를 한다. 이 외에도 매일 10여개의 주제로 논의가 계속되며, 마지막 날인 27일엔 폐회와 더불어 BPW 선언문을 발표하게 된다.

 

BPW는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돼 현재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 세계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돼 정치적 이념이나 인종, 언어, 종교에 치우치지 않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 1975년 여성의 해 선포를 시작으로 여성의 삶 변화에 앞장서 왔다. 1975년 멕시코에서 제1회 BPW 총회를 개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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