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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향장산업과 관련해 원희룡 제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마을·기업이 합심한 특화상품 추진을 역설했다. 제주시 애월읍, 서귀포시 대정읍을 잇따라 찾은 자리에서다.

 

원희룡 당선인은 25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마지막(13일째) 일정으로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대정읍을 찾았다.

 

원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를 시작으로, 어음1.2리, 봉성리, 금성리, 곽지리, 애월리, 고내리, 신엄리 등 13개 마을을 잇따라 방문했다. 구엄리 소재 돌염전도 현장 방문했다.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를 방문한 원 당선인은 해안도로가 태풍으로 인해 끊겨 있다는 민원을 듣고 마을 포구로 이동했다.

 

금성리 주민 김원탁씨는 “금성포구에 도로가 있었는데 태풍으로 인해 유실됐다”며 “한림에서 귀덕리를 거쳐 곽지해수욕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 다리를 놓아달라”고 건의했다.

 

원 당선인은 “여기는 정말 경치도 좋고 아름다운 곳인데 그동안 방치됐다”며 “제주해안이 막히고 방치돼서는 안되므로 적극 지원을 검토할 것이다”고 답했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 2리에서는 마을에 터전을 잡은 한 화장품 업체 공장장도 주민간담회에 참여했다. 김수용 (주)유씨엘 공장장은 “마을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앞으로 마을에서 생산한 허브를 이용해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부기배 이장은 “화장품 공장이 잘되면 고용도 창출되고 농작물도 판매해 수익을 올릴수 있어서 상생하려 한다”며 “마을에서도 공한지나 짜투리 땅에 허브를 키우고 있고 허브꽃길도 조성하는 등 허브특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당선인은 “앞으로 제주는 향장산업을 발전시켜야 하고 제주는 식물종이 다양하므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특히 마을과 기업이 합심해 특화된 상품을 추진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원 당선인은 “세계적으로도 마을에서 허브를 키워 관광지로 만든 곳이 많이 있다”며 “관광객들이 와서 사진을 찍고 냄새를 맡고 좋아하니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애월읍 주민들은 ▲학교살리기 임대사업 지원 ▲월파피해 방지 대책 마련 ▲도로개설 및 확장 ▲콘크리트 농로 보수 등을 건의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오후에는 서귀포시 대정읍으로 이동해 안성리와 인성리, 보성리, 일과1.2리, 하모 1.2.3리, 상모1.2.3리 등 16개 마을을 찾았다.

 

안성리 주민 임영일씨는 “안성리는 추사유배지와 다양한 고문서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로 앞으로 기록되는 사랑마을로 발전시키고 싶다”며 "이에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 당선인은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 좀더 알아보고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대정읍 주민들은 ▲게이트볼장 인조잔디 조성  ▲도로에 인도 개설  ▲지역 균형발전 등을 건의했다. 

 

원 당선인은 25일 애월읍, 대정읍 방문을 끝으로 300여개 마을, 3000여 킬로미터 이동거리에 이르는 '마을 심부름꾼 투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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