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카다실(CADASIL)질환 치료법을 마련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제주대학교병원 신경과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공동으로 오는 6일 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카다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카다실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반복적인 뇌졸중 이외에도 만성 두통,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장애, 우울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카다실 질환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발병하지만, 제주도 지역의 경우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빙돼 제주지역에서 발견된 환자들의 특징을 토론하고 향후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 일본 구마모토 의과대학 히라노 교수를 초청, 일본에서 발생한 유전성 뇌졸중에 대한 강연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