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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주택 화재와 관련, 숨진 집주인의 아들이 방화범으로 용의선상에 올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1일 주택화재로 숨진 문씨의 아들(34)을 유력 방화 용의자로 지목, 문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전 2시20분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문모(56)씨가 미처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불은 발생 뒤 30분만인 오전 2시50분께 진화됐지만 주택 48㎡ 전체와 집기와 가재도구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21일 문씨에 대한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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