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해역에 체험·관광형 제주시범 바다목장 체험관이 9월 문을 연다.
제주시에 따르면 바다목장 체험관은 국비 13억원이 투자돼 지상 2층 연면적 612㎥ 규모로 지난해 12월 제주시 한경면 신창항 배후 부지에 건립됐다.
개관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바다목장 자율관리공동체위원회 간 위탁 협약이 체결되는 9월 중순 경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다목장 체험관 1층에는 바다 체험 교육장, 홍보 전시실·다이버샵·안내센터가 들어섰고 2층에는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시 역시 스쿠버장비 등 명목으로 1억원을 지원했다.
체험관 주변에는 원담체험장·자바리 조형물·해상 낚시터 교량 생태체험장과 수중테마 공원·수중 진입 접안 시설·수중내 조형물(설문대 할망·돌하르방·동자석·돌고래상) 등 복합 해양체험장이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바다목장 체험관을 새로운 해양체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등 방문객 증가를 통한 어업인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소득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