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크루즈관광 진흥을 위한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sia Cruise Leaders Network-ACLN)가 출범했다.
ACLN은 27일 제주시 연동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연차회의를 열고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를 발족시켰다.
지난해 제1회 포럼을 통해 제주도가 제안한 ACLN은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크루즈 관광을 아시아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도다.
크루즈 선사를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크루즈 리더들간 협력체계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ACLN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정부기관과 크루즈선사, 항만공사, 관광공사, 기항지 지자체, 크루즈터미털 및 관련 협회와 기업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ACLN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회원 상호간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크루즈 관광시장의 확대와 수용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노력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크루즈 산업 진흥과 회원 공동번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ACLN의 사무국은 제주도에 둔다. ACLN 운영에 관한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ACLN은 아시아지역 크루즈관광 진흥을 위한 정보공유 및 의견을 교환하고 회원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매년 정기 연차회의와 부정기 연차회의를 각각 1회 열어 주요의제 및 회원기관간 협력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ACLN은 회원가입 및 승인을 매년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개최되는 정기 연차회의에서 회원의 동의를 거쳐 승인토록 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