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는 교수회장 선출 선거에서 김 교수가 유효투표 403표 중 과반수인 315표(78.2%)를 얻어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쟁자인 이창준 교수(62·체육학부)는 88표(21.8%)를 얻는데 그쳤다.
총 유권자 570명 중 409명이 투표해 7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선자인 김 교수는 제주대 수학교육과를 나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이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주대 자연과학대학장, 전산정보원장, 제주지역정보화촉진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기성회계 변화가능성과 공무원연금 개편 추진에 따른 올바른 대응 ▲불합리하고 불편한 제도의 개선을 통한 교육·연구환경 개선 ▲협력과 견제를 통한 대학발전 및 교권신장 ▲교수 간의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유대성 강화 등을 공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