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산 서남서쪽 해상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7분 제주시 고산 서남서쪽 20km(33.25 N, 125.95 E) 해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관측됐다.
규모 3.0은 미진(微震)이고, 민감한 사람을 제외하면 진동을 느낄 수 없는 정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역 인근지역의 지진은 올 들어 지난 4월12일(제주시 동쪽), 지난 5월15일(제주시 고산 남남서쪽), 지난 6월8일(제주시 고산 북서쪽), 지난 8월16일(제주시 북북동쪽) 등을 포함, 5차례 발생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