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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제주도 기조실장 사과 기자회견 ... "의회 제안 도정반영은 당연한 일"

 

의회로부터 '불화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박영부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몸을 낮췄다. 사과의 입장을 표명,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도와 도의회간의 대립을 푸는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영부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와 도, 양기관 사이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끌어야할 참모로서 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도의회 의장님과 지사님께 누를 끼친게 된 점 매우 안타까우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박 실장은 또 "2015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도와 의회와의 관계에 무슨 문제나 있는 것처럼 잘못 비쳐지면서 걱정을 기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예산편성 시스템을 만들자는 제안에 맞서 30분여만에 도의 입장을 발표하는 등 마치 의회의 의견에 반발하는 모습으로 비쳐진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박 실장은 "집행부인 도정으로서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는 물론 도의원 한분 한분을 독립된 기관으로 여기고 있다"며 "의원님들이 제시하는 사항을 검토하여 도정에 반영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도의회의 입장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어 "참모의 역할에 충실하여 신중한 언행을 함으로써 도정 전반에 걸쳐 도의회와 더 적극적으로 건전한 소통에 노력하여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근간인 '협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지난 3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구성지 의장으로 부터 도와 의회의 불화를 부채질하는 장본인이자 원지사 주변의 '인의 장벽'이라고 직격 비판을 받았다.

 

구 의장의 비판이 논란으로 불거지자  다음날인 4일 연락이 끊고 병가에 들어가 그의 행보가 궁금증을 불러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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