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04년부터 수도권 이전기업·연수원· 콜센터 등 57개 국내 기업 유치결과 3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 기업초청 설명회·잠재투자유력 기업방문·신성장유망기업 100곳을 타깃으로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제주 투자환경 홍보에 전력을 다한 결과 화장품·온라인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제주환경에 적합한 5개 기업을 유치하고 600여명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게임산업의 선도기업인 네오플을 유치해 500여명의 직원들이 제주로 이전 했다.
네오플은 직원 주택 등의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 용암수를 이용한 화장품 제조 2개 기업이 용암해수단지 내에 공장을 신설하고, 반도체기업 등이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속속 입주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중견기업과 고용 창출효과가 높은 기업을 유치하고, 이전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력 수급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