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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순수 토종박사가 유렵의 명문 대학인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대(Technische Universitat Graz) 정교수로 임용됐다.

 

주인공은 KAIST 수리과학과에서 2001년 박사학위를 받은 강미현(39·여)교수. 그는 제주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KAIST 의 수리과학과 박사과정 졸업생 중 해외 정교수로 임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루드비히 메시밀런 대학과 오스트리아 알펜아드리아 대학에서도 그에게 교수제의를 했다.

 

그라츠 공대는 오스트리아 내 대학 서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 학교다. 이 학교는 1만1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그 중 외국인 학생이 1700명(78개국)에 이를 정도로 글로벌화된 대학이다.

 

강 교수는 박사과정을 마치고 독일 훔볼트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박사후 과정(포스트 닥) 연구를 했다. 2008년에는 독일 연구재단의 하이젠베르크 전문 연구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 교수는 주로 임의그래프이론, 확률론적 조합론, 해석학적 조합론 등을 연구해 왔다. 그라츠 공대는 강 교수의 연구 능력을 인정해  '최적화 및 이산수학연구소' 소장도 겸임토록 했다.

 

강 교수는 KAIST 박사 과정에서 4.3만점 학점에 3.97점(100점 환산 96.33)을 받을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 수학 전공이면서도 독일어에도 능통하다. 2014년 우리나라에서 개최예정인 국제수학자회의 유치활동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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