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을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0일 살인혐의로 김모(36·화물차 운전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이날 새벽 3시 제주시 연동의 한 모텔에서 베트남에서 이주해 온 여성 A(22)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9일 처음 만난 A씨 등과 연동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30일 A씨와 단 둘이 모텔에서 투숙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스스로 119에 신고, 자신의 범행사실을 털어놨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