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신보에 따르면 재단은 도내 상공인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대1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달 24일 현재 보증공급 목표 4000건 1300억원을 각각 14%, 2.6% 초과한 5848건에 1334억원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총 보증공급실적은 3만9065건에 7939억원으로 이는 도내 보증대상기업의 79.3%를 지원한 수치다. 도내 소상공인 10명당 약 8명이 보증혜택을 받은 셈이다.
이는 도내 상공인들이 업종, 자금상황 등에 맞는 1대1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증지원이 이루어진 결과라고 신보재단은 자평했다. 재단은 창업기업에서 강소기업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정책을 마련, 도내 기업의 질적 성장을 돕고 있다.
보증지원이 증가하는 만큼 보증사고율 및 대위변제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제주신보의 경우 전국 최초로 ‘트리즈 기법’을 활용한 채무상환컨설팅을 통해 구상채권회수 목표 18억원을 38.8% 초과한 25억원을 회수했다.
또 보전채권회수 목표 4억원 대비 2.5배를 초과한 10억원을 회수, 전국 16개 재단 중 회수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신보 측은 이에 대해 "채무자와의 상생을 위해 채무현황 분석 및 다중채무 등에 대한 경영상담은 물론 법률상담, 행정적 지원 등 복합적 컨설팅을 통해 채무자의 자력갱생을 도운 결과로 이를 통한 안정적 리스크 관리로 재단 자산 건전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단은 특히 "도내 상공인들을 위한 접근성, 편의성, 신속성에 주안점을 두고 방문횟수 최소화, 제출서류 간소화 등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혁파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금융기관과의 협약보증 등을 통해 850억원의 보증재원을 조성하는 등 서민보증지원을 위한 안정적 재정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태욱 제주신보 이사장은 "내년에도 ‘현장 경영’에 초점을 두고 도민과의 상생·협력적 관계를 형성하여 도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도민의 소리를 기반으로 한 ‘더 다가서서 친 고객 정책’을 마련, 금융복지실현에 앞장서는 ‘더 큰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