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60억원을 투입해 사유 곶자왈 60ha를 매입한다.
제주도는 23일 제주 생태계의 허파이자 천연 자연경관인 산림생태계의 보고 곶자왈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올해 선흘ㆍ한경 곶자왈 및 안덕·상천지역을 중심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년도 매입대상은 생태계보전지구 1~2등급을 우선적으로 하여 산림생태계의 보전 가치가 높은 기존 곶자왈 매입지역 인접 토지를 중심으로 60억원을 투입하여 60ha를 매입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288억원을 투입하여 377ha를 매입했다.
제주도는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의 안정적 보전관리체계 구축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하여 산림청에 국비확보를 위한 예산절충을 강화하여 사유 곶자왈 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