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공항에서 물건을 정리하다 현금과 노트북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양모(60)씨를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14일 오후 8시 30분께 제주시 용담2동 제주국제공항 1층 청사 5번 게이트 앞에서 여행사 직원인 이모(42)씨가 두고 간 노트북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공항은 이씨가 15일 제주공항 분실물 신고센터로 피해접수를 함에 따라 곧바로 CCTV를 확인, 이씨의 범행 장면을 확보했다.
공항에서 카트 정리 업무를 맡고 있는 이씨는 6개월 전부터 용역업체 직원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