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은 주거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2월 9일부터 3월 9일까지이다.
현재 제주시민 49%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대단위 아파트 입주로 앞으로도 아파트 입주민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소통부재로 삭막한 주거문화를 극복할 수 있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공모신청자격은 주택법 제16조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얻어 건설한 제주시에 소재한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 및 입주민 자생단체가 공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대상사업으로는 ▲녹색생활(공동텃밭, 도시농업, 1촌1단지 자매결연농촌체험) ▲친환경사업(녹색장터, 벼룩시장, 알뜰장터 등) ▲문화생활(북카페, 취미교실운영, ▲각종 문화강좌프로그램(노래,악기,언어,사진,요가 등) ▲자원봉사업(나눔봉사, 재능기부, 자원봉사캠프 운영 등) ▲육아·교육(공동육아, 방과후 교육, 단체체험활동 등) ▲기타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이다.
사업비 지원은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이며 제출된 사업은 서류 검토 후 3월중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적정성을 심의하여 최종 선정된다.
2014년에는 13개단지가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되어 295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종훈 제주시 건축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이 공동주택 입주민간 소통을 확대하고 살기 좋은 주거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