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과 도민 역량 결집을 모토로 내건 '제주도민 경제 대토론회'가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시내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도내 주요 경제관련 기관과 도내외 석학,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경제대토론회'를 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상의가 주관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제주 경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함께 제주가 대한민국의 국부창출 전진기지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논하는 자리다.
제주가 과거 전국평균에 못 미치는 저성장 기조가 아닌 전국과 다른 고속성장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향후 경제규모 확대를 통한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방향을 제시하고 의견을 모은다.
▲한중 FTA와 제주 농수축산업 과제, ▲급격히 증가하는 관광객과 외국인 투자에 대한 대응방안, ▲양질의 일자리 창출, ▲풍력․전기차 등 제주 미래산업의 발전구상, ▲제주영어교육도시 설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및 국제자유도시 제주도민의 외국어 능력 향상 등을 주제로 다룬다.
정상돈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이 “2015년 경제여건 및 전망”를 주제로,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 원장이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발전전략”을 주제로 대토론회 발제에 나선다.
이어 원희룡 지사가 좌장을 맡아 국내 저명인사들이 분야별 토론에 참여한다.
농수축산분야에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벤처․창조산업분야에 이병선 다음카카오 대외협력이사(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총괄), 관광개발분야에 강우현 제주남이섬 대표(前 춘천남이섬 대표), 기업(투자)유치분야에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제주이전기업 1호), 인구유입(인력양성)분야에 이보영 미소아 대표(영어학습 스타강사, EBS.KBS.MBC.SBS영어프로그램 진행), 에너지신산업분야에 문승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이 참여, 제주의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대토론회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방향이 제시되고 지역 경제주체들이 경제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