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시의제21협의회와 공동으로 18일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15 지구환경축제'를 연다.
'녹색생활, 깨끗한 지구(Green Life, Clean Earth!)'라는 주제로 학생·시민들과 함께 녹색생활을 공유하고 하나뿐인 지구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다.
축제장에는 ▲친환경 봄꽃 주먹밥 체험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폐CD활용 별자리시계 만들기 ▲주스병 활용 다용도통 만들기 등 친환경 녹색생활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전거발전기 ▲태양광 자동차만들기 ▲자외선 변신팔찌만들기 등 환경과학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대여·미니자전거 경주대회·이색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과 나눔문화확산을 위한 재활용의류·소품판매 등 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무대에서는 브라스앙상블의 금관 5중주, 환경퀴즈대회, 폐현수막패션쇼, 에코밴드 공연이 열리다. 잔디광장 곳곳에 석고마임·버블&마술쇼·전통놀이체험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푸른잔디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행사장 숨은 곳곳에 보물찾기도 진행돼 어린시절 봄소풍의 향취를 흠뻑 느낄수 있다"며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이번 환경축제가 손쉬운 녹색생활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1969년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미국의 상원의원이 하버드대학생과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됐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