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선호도 조사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MBC가 코리아리서치(KRC)에 의뢰해 실시한 서귀포시 국회의원 선거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35.5%로 1위를 달렸다.
2위는 13.8%를 기록한 민주당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 3위는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이 11.5%를 기록했다.
또 한나라당 강지용 후보는 9.4%, 통합진보당 현애자 전 의원 5.7%, 민주당 양윤녕 후보 1.9%, 한나라당 김중식 예비후보가 1.4%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1.2%였다.
김재윤 의원이 2위 그룹과 3배 가까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김 의원은 대정과 안덕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문 전 의장은 대정과 안덕, 농림수산업, 고 전 시장은 50대와 자영업자에 비교적 높은 지지를 보였다.
서귀포시 유권자들은 차기 총선후보의 주요 공략으로 산남 균형발전(25.8%)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FTA 대책(21.7%), 해군기지 갈등해소(18.5), 신공항 건설(9.9%), 4.3해결(9.8%), 기초단체 부활 (7.7%)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 MBC가 코리아 리서치센터에 의뢰, 서귀포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95%의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