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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방제전략 발표 ... 3년간 12억원 투자 방제매뉴얼 연구용역 착수

 

제주도가 제주지역 소나무 재선충병을 없애기 위한 3라운드 '전쟁'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5년간 발생빈도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라산국립공원지역·곶자왈·문화재구역·해안방재림·우량림은 예방주사를 전부 시행해 완전방제를 달성하는 등의 3차 방제전략을 7일 발표했다.

 

도는 그러나 일반임지는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방제를 실시해 보호할 지역은 확실히 보호하는 집중과 선택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8월까지는 매개충 활동이 본격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해 한라산국립공원경계와 선단지 등 2000㏊에 6차례의 항공방제와 수시로 지방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항공노선·친환경농가 등 항공방제가 불가능한 지역 1000㏊에 집합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고 매개충을 유인해 살충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2017년까지 3년동안 모두 12억원을 투입해 국립산림과학원·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제주대·환경단체 등과 공동으로 방제매뉴얼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달까지 실시했던 2차 방제결과를 놓고 국립산림과학원·학계·환경단체 등 전문가 집단과 합동으로 이 달 중 집중토론을 벌인후 문제점을 도출하고 앞으로의 방제방향을 재설정할 계획이다.

 

도는 2차방제기간 중 당시 고사목 54만4000그루 중 51만4000그루를 제거했고, 이를 파쇄·매몰·소각하는 등의 사후처리 작업까지 완료했다. 또 한라산국립공원 경계와 문화재주변·도심내 오름·해안방재림 등 주요지역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해 피해 확산을 저지했다.

 

도는 이를 위해 총 사업비 481억원을 투입해 연인원 5만8000명을 동원했고, 장비 210대, 연 3만대가 투입됐다.

 

2차 방제기간 중 안전사고는 6건의 부상이 발생했다. 1차 방제시에는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문순영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재선충병 방제로 고사목을 베어낸 임지에는 반드시 조림을 해야 하기 때문 과수원 등 농지로 사용하거나 개발을 목적으로 형질을 변경하면 불법행위로 처벌을 받게 된다"며 "도민들은 이 점을 유이해주고 앞으로 50% 이상의 대규모 피해지의 수종갱신 조림 계획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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