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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관광객 감소.소비 위축 징후 뚜렷 ... 제주도 차원 적극 대응"

 

원희룡 제주지사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지역경제 악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수동적 자세가 아닌 적극 대응태세를 강조했다. 제주도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는 소리다.

 

원 지사는 10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경제 영향 대응 회의'에서 "정부 정책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재정정책, 금융지원, 경영난에 처한 업종에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기동성 있고 과감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고 어렵게 회복되던 소비가 위축되는 징후가 아주 뚜렷하다"며 "현재로는 피해의 정도가 어떤 양상으로 얼마나 심각하게 진행될지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원 지사는 "가장 걱정 되는 게 과거 사스(SARS)라는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중화권인데 중국 당국은 비교적 한국에 우호적이지만, 홍콩과 대만은 한국 여행주의보를 한 단계 올렸다"며 청정 제주를 알릴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주문했다.

 

이어 원 지사는 "메르스 사태가 빨리 진정된다면 국내외 관광객을 상대로 마이스(MICE) 유치와 기획된 단체관광이나 프로그램 관광객을 유치하는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 관광산업 침체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9일 기준으로 제주 관광을 취소한 여행객은 총 6만7898명이다.

 

외국인이 3만 2294명중 중국인이 3만1477명으로 97.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인 470명, 동남아 12명, 기타 20명이다. 내국인은 3만5604명이 취소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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