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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에 도정 '언론플레이' ... 도정 정책변화, 도민 마음 유의해야"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 신항개발과 관련,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과의 관계도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구 의장은 16일 오후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자칫 좋은 정책일지라도 도민들의 마음이 돌아서 버리면 아쉽게도 실패할 우려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의장은 "원희룡 도정이 들어선 이후 과거에 비해 정책의 변화와 결정이 상당히 빨라졌다"며 "신공항 인프라 구축, 드림타워 건설, 감귤정책, 신항개발, 카지노정책, 환경정책 등 정말 많은 분야에서 정책들이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 의장은 이어 "방향을 잘 잡아 나가고 있고 바람직하고 성공적 이기를 성원한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그러나 정책결정이 빠르다는 것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편승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자칫 가장 중요한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없다는 함정도 분명히 있다"며 "감귤정책, 신항개발, 농지정책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구 의장은 " 이로 인해 도민사회에서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직접적으로 도민들에 영향을 바로 줄 수 있는 정책들에 있어서는 깊이 고민하고, 도민과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자칫 좋은 정책일지라도 도민들의 마음이 돌아서 버리면 아쉽게도 실패할 우려가 높다"며 " 특히 신항개발과 관련해서는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과의 관계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의장은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은 15만 톤급 크루즈선이 두 척이나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제주 신항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도민들께 충분하고 설득력 있는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 자칫 제주신항 개발로 인해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그 기능을 사장시키는 결과가 초래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 의장은 소송사태로까지 불거진 도의회 사무처 인사 문제와 의회가 추진한 '사무처 직원 추천 조례안'에 대한 도의 반응과 행태를 문제 삼았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하여 할 말이 너무 많지만 당면한 메르스 상황 등을 고려하여 언급을 하지 않토록 하겠다"면서도 "다만 대화의 통로, 협의의 통로가 엄연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 무시하고 먼저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제주도정을 공박했다.

 

그는 이어 "그런 집행기관의 행태는 메르스 정국은 물론 서로가 다시 잘 해보자고 손을 잡고 있는 시점에 있어서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며 항의의 뜻을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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