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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마지막 자가격리 대상자 해제 ... 정부 공식 선언까지 방역체계 유지

 

제주도가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 단 한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을 재확인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7일 자가격리 대상자로 남아있던 1명이 해제조치됨에 따라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대상자는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 외래진료 이후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에서 병원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제주도는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는 없지만 정부가 공식적인 종식선언을 하기 전까지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차단 방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공항만 발열감시 시스템을 계속 가동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응책도 동시에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가 메르스 종식을 선언함으로써 제주도는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마케팅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청정제주' 유지가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책본부 운영은 물론 의료기관과 관련 단체들의 유기적인 협조가 돋보였다.

 

 

제주도는 5월 22일 제주도 및 보건소에 메르스 종합대책 상황반 설치 후 메르스 대책상황반을 메르스 대책본부로 확대하고 대책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했다. 이후 전 보건기관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했다.

 

제주도는 제주지역의 특수여건을 감안, 전국 최초로 국내선 공·항만에 발열감시 시스템을 설치했다.

 

지난달 4일부터 설치된 국내선 도착 공항 및 항만 발열감시는 상황종료시까지 운영된다. 도는 현재 공항 2곳, 항만 2곳에 열감지카메라 4대를 설치하고 공무원 9명, 간호인력 6명, 의사 1명 등 1일 16명의 인력이 근무중이다.

또 제주항 부두로 오는 화물차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발열감시 7개 초소를 운영중이며 성산항에 열감지카메라 및 고막체온계를 이용하여 열 체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23일부터는 국내선 출발장 2개소에도 발열감시 시스템을 구축, 1일 12명이 근무중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공항 및 항만 발열감시를 위해 연인원 1957명을 투입했다.

 

메르스 방역에 필요한 장비 및 물품에 예비비 15억원과 재난관리기금 11억6200만원 등 총 26억6200만원(집행 17억7900만원)을 투입했다.

 

도내 의료기관 및 단체들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도 청정제주 유지에 일조했다.

 

도내 7개 종합병원을 안심병원으로 지정,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를 위한 별도의 선별진료실을 설치함으로써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주대학교 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시 외래진료 및 환자 치료 등 모든 진료를 전담할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메르스 예방과 진료에 나섰다.

 

도 의사회는 야간에 제주보건소에서 메르스 관련 상담과 제주항에 발열감시 지원, 자가격리자 의료상담 등을 적극 지원했다.

 

 

제주도위생단체연합회 및 제주대, 한라대, 관광대 간호학과 및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공항 입도객을 대상으로 한 메르스 예방 및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홍보활동도 돋보였다.

 

제주도는 메르스 잠복기 관광객들의 제주여행 후 정확하고 객관적인 역학조사를 위해 민·관 합동 역학조사단을 구성, 역학조사를 수행했다.

 

메르스 의심자를 전문진료기관으로 이송시 보건소와 119구급대간 협조도 돋보였다. 이들은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의심자 이송에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제주도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모두 메르스 검사를 받도록 해 103명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어 “메르스 제로, 청정제주”를 지켜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중앙부처에서 전국적으로 메르스 종식선언이 있을 때까지 대책본부를 운영, 공항만의 입도객에 대한 발열감시 시스템 가동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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