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원회가 여름 행락철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 및 불편사항을 해소하기위해 해변 및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관리ㆍ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여름 휴가기간에 집중했다.
이번 점검대상은 해변으로 지정된 이호테우해변 등 11개소, 제주돌문화공원 등 주요 관광지 6개소, 올레코스 4개소, 도서지역 등 25개소에 대해 도민감사관 44명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해변에 대해서는 해변별 종합상황실 등 운영실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 부당요금 징수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 해변 기능ㆍ편의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해변 환경오염 및 쓰레기처리 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관광지 및 올레코스, 도서지역에 대해서는 관광객 및 이용객에게 불친절 행위, 관광지 시설물 및 안내표지판 정비 상태, 관광지 환경정비 실태, 관광지 주변 불법 상행위 등 무질서 행위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정, 개선 사항 등은 관계부서에 통보하여 시책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도민감사관들은 5월 1일 제6기 도민감사관으로 위촉되어 44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 3개월 동안 40여건의 시정․개선․건의 요구가 있었다.
이 중에서 한라산 영실 운행 택시미터기 미사용에 대한 제보가 있어 업계간담회 등을 통해 시정 조치토록 했다.
도민감사관들은 공무원 비위와 민원 부조리 제보, 도민 고충사항에 대한 시정․개선․건의, 현장조사 참여 등을 통해 감시자 및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