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예비후보(한나라당·제주시 을)가 제주농업 경쟁력 확보방안 릴레이 정책공약을 발표해 '농심(農心)' 잡기에 나섰다.
부 예비후보는 "농약살포 작업에 대해 전자화 및 기계화를 이루기 위한 획기적인 정책으로 '병해충 무인항공기 방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병해충 무인항공기 방제사업'은 무선조정이 가능한 헬리콥터를 이용해 농약을 살포하는 사업이다.
부 후보는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살포하는 농약이 프로펠러의 하강기류에 의해 농작물에 골고루 살포된다"며 "농약살포 효율이 월등히 높아져 농약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 후보는 "일본 등 해외수출을 위한 전진기지인 '(가칭)국·공립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핵발전소 폭발로 인해 방사선 유출 등 일본의 농산물에 대한 식품안전성에 신뢰가 추락했다"며 "이러한 시기를 활용해 국내 농산물시장의 가격급변에 따른 농가의 수입구조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물량조정 기능까지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 후보는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 법령 정비를 추진, 관련 조례는 물론 농산물 수출 장려정책을 정부차원에서도 확립토록 하겠다"며 "코트라(KOTRA)의 체질도 1차 산업 부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러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