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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번째로 18일 창립총회 ... 이동대 제주은행장 초대 회장

 

기업과 예술의 동행 길을 열어갈 메세나운동본부가 제주에서 첫 걸음을 뗀다. 제주 기업들의 문화예술 공헌 본위기를 돋구는 '사단법인 제주메세나협회'가 출범한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부설 제주메세나운동본부(본부장 현승환)는 18일 오후 6시 제주롯데시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주메세나협회 창립총회를 연다.

 

1994년 서울에서 설립된 한국메세나협회와 2007년 경남메세나협회에 이어 세번째다.

 

제주도를 비롯한 제주도내 공기업,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8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초대 협회장으로는 이동대 제주은행장이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강신보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경희 제주 보오메꾸뜨루 부띠끄호텔 대표, 서석주 제주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장태범 태웅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제주에서의 메세나는 2011년 12월 메세나운동본부(문화예술재단내)가 설립되면서 작은 움직임들이 일기 시작했다. 이달 10일까지 운동본부를 거쳐 메세나 결연을 맺은 기업(개인 포함)은 73개, 문화예술단체는 69개(총 결연금액 6억4200만원)에 이르는 등 성과를 얻고 있다.

 

제주메세나협회는 앞으로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의 지속적인 메세나 결연 활동과 회원 기업간의 네트워킹 등 기업과 문화예술의 중개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동대 제주은행장은 "제주에서는 처음이고, 전국적으로도 세 번째여서 어찌 보면 선구적이라 할 수 있는 메세나운동을 이끌게 돼 무한히 영광스럽기도 하고 어깨가 무겁다"며 "제주 기업들이 제주를 문화 예술의 섬으로 만드는 데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중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향토기업인들의 굳은 의지와 운동본부의 노력으로 마침내 메세나협회가 태어나게 되어 정말 역사적인 의미가 깊다”며 “향후 협회의 왕성한 활동으로 제주에 메세나의 꽃이 피어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메세나(Mecenat)=기업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뜻하는 것으로 고대 로마제국시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로마문화 번영에 큰 역할을 한 재상 마에케나스(Maecenas)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현대 들어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기업윤리 실천 이외에도 기업의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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