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3일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약자 공동주거시설 설치 및 주거복지지원센터 설치를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제주도 부동산 가격 폭등은 저소득층, 특히 독거노인과 저소득 장애인가구의 거주환경을 심하게 제약하고 있다”며 “고독사 등 사회문제에 해결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는 제주도 전체 인구의 13.3%이며, 이 중 독거노인은 4197명으로 노령인구의 5%를 점유한다.
특히 독거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노인은 34%에 달하는 1432명으로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의 문제에 처해 있다.
문 예비후보는 “고령 인구 증가와 더불어 독거노인이 늘어나면서 고독사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는 읍면지역에 고령자가 많이 분포돼 있어 안전한 삶과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주거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적정한 주거공간 확보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안전하며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주거공간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차원의 공동주거시설(코하우징) 설치 지원 △주거지원센터 설치 지원 △보건복지부의 ‘농어촌장애인 주택개조사업’ 확대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