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6일 오전 10시50분께 서귀포시 섶섬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팔이 부러진 김모(33·서울 종로구)씨를 긴급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섶섬에 도착해 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파도와 강한 바람에 의해 넘어지면서 왼팔이 부러져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119를 경유해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김씨를 구조한 뒤 서귀포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서귀포해경은 "동절기 바다를 찾는 낚시꾼들이 갑작스런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추락사고나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위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