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공사현장에 보관 중이던 자연석 3점을 훔친 혐의(절도)로 선모(45)씨와 임모(5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초 오후 3시께 서귀포시 색달동 롯데리조트 공사현장 내 야산에 보관하고 있던 김모(45)씨 소유의 자연석 3점(시가 6000만원~1억원)을 크레인과 트레일러 차량을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제주시 한림읍 모 정원에서 대형 자연석 3점이 조경된 것을 확인, 선씨와 임씨를 상대로 자연석 출처를 추정하던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선씨와 임씨가 조성한 정원에 자연석 30여점이 더 있는 사실을 확인, 미확인 자연석 반입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