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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총선 후보, 공사 중단 요구...현안 입장 밝혀야"

 

강정마을 주민들이 4.11 총선 예비후보자들에게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하고 해군기지 문제를 외면하는 후보 낙선운동까지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 주민, 지킴이 일동은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예비후보들에게 해군기지 건설 공사 중단을 요구하라고 압박했다.

 

기자회견에는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고권일 제주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 신용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평화활동가 조약골 씨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은 "해군기지 항만설계는 15만 톤 크루즈선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항공모함을 위한 것"이라며 "국회에서 예산까지 삭감했지만 해군은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설 연휴 여론조사에서도 해군의 공사강행을 지지하는 도민은 23.8%에 불과했다"며 "나머지 71.8%는 공사를 중단하거나 주민 설득 후 공사를 진행하라는 의견을 내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도민들이 해군의 공사강행을 반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예비후보들은 대부분 꿀 먹은 벙어리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해군이 도민을 기망하고 인권을 유린하면서 공사 강행을 하고 있는데도 침묵만 하고 있다"며 "무슨 염치로 도민들에게 표를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제주도민들이 부당하게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상황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이 어떻게 제주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겠냐"며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침묵하는 예비후보자에 대한 낙선운동도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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