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응급환자를 후송하기위해 3000톤급 대형 경비함이 급파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50분께 제주시 추자면에서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응급환자 김모(78·여)할머니를 후송하기 위해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3000톤급 경비함정을 보내 무사히 제주항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오늘 오전 10시 20분께 가슴통증을 호소해 추자보건소에 내원했으며 보건소 진료결과 심장질환이 의심돼 제주해경에 후송을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김씨를 제주항으로 후송하는 동안 '해상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 김씨를 안전하게 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