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새누리당 양창윤 예비후보는 25일 "테러방지법 제정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는 국민생명을 가볍게 아는 정치놀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묻지마 테러'가 성행하고, 북한은 공공연하게 우리나라에 대한 테러 위협을 자행하고 있어 국민의 생명이 테러 앞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테러방지법은 북한과 국내외의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장 시급한 법인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차원에서 국회에서 사흘째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양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의사진행 방해를 중단해 테러방지법 제정에 협조해야 한다"며 "제주출신 더불어민주당의 두 국회의원은 테러방지법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혀 도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